제목 | 가장 지능이 뛰어난 직업은 소설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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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건곤대나이 | 작성시각 | 2015/12/01 06:2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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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분들이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글을 보고 왠지 공감이 갔습니다. 과학은 논리를 기반으로 세상을 기술합니다. 이것은 실험도 가능하고 측정도 가능하고 확인이 됩니다. 그런데 소설은 실험도 안되고 측정도 안되지만 많은사람이 공감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소설은 많은 등장 인물들의 관계를 매우 정교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그것이 하나의 세상처럼 보이는것이죠. 어떻게보면 가상현실의 논리적버전이 컴퓨터시뮬레이션이고 가상현실의 감정적버전이 소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둘다 현실은 아니죠. 그런데 왜 현실의 우리는 매료되는것일까요?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이야기해서 일까요? 아니면 안되는것이기에 갈망하는것일까요? 왜 우리는 현실에 만족하기보다 도달하지 못하는 꿈을 찾아 나서는 걸까요? 인간은 일반 동물이 볼때 신일까요? 아니면 미친놈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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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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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09:1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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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대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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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0:2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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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
소설가도 여러부류가 있겠죠. ^^ 제가 위의 예로 들고 싶은것은 박경리의 토지 입니다. |
ka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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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1: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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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
중후하신 분이 나오셨군요 ㅎㅎ 기성 세대 작가들이 분명 신.의.충 부분에서 충실한 분들이긴 합니다. 작가일을 신뢰와 명예로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작가들이 더 많다 보니, 작가 본인들이 작가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
건곤대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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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2:1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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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
글과 말의 목적은 사실 수익이 아니라 공유와 전달이죠. 기억의 공유 그리고 전달이죠. 그것을 통해 수익이 생기거나 문화가 발전하거나는 부수적인것이라고 보아야겠죠. 그렇다고 수익을 위해 일하는 분들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 역시 생계형이라 굴복할때가 많습니다. ㅜㅜ |
ka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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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3:4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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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수익을 위해 글을 쓰는 작가들을 욕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업은 고하가 없는 것이 정설이니깐요. 수익이 문제가 아니라 작가라는 프로 로서의 행동이 문제인 작가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술퍼먹든 말든은 관심 없지만 프로로서 행태가 엉망인 작가들이 꽤...] |
건곤대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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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08:3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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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이 사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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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가의 이미지에는 거품이 좀 있습니다 ( ..)
영업팀장 왈 : 작가들 너무 믿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