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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자인 하다가 프로그래머 되신분 있나요?^^
글쓴이 블랙환 작성시각 2015/07/04 00:46:28
댓글 : 7 추천 : 0 스크랩 : 0 조회수 : 10528   RSS
제가 그렇습니다. 
24살부터 플래시 이러닝 디자인쪽에 일을하다가 
액션스크립트라는것을 맛을 봤죠!!
나~으 갈길은 디자인보다는 액션스크립트가 재미있고 신기 했어요.
틈틈이 공부하던중 액션스크립터 친구를 만나게 되서 배우다가 액션스크립터로 전향했는데...
이게 뭔 일이래요?
플래시를 홈페이지에서 다 걷어 내내요. ㅡ,.ㅡ; 이룬~~
회사도 어려워져서 돈을 안주더라고요. 하~~ 한숨만 이때가 32살.(31살때 결혼 했어요!)
막막하던차에 국비지원교육 자바 5개월 다녔어요.
사실 5개월 꽉채우지 못하고 취업됬거덩요.
근데 취업한 회사가 아웃소싱 회사라 ㅋㅋㅋ 경력 3년차라고 구라치는 교육을 시키더래요.
이런 X노므 세끼들~ 
아웃소싱 회사에서 대기하다가 이건아니겠다싶어 나왔어요.
그리고 현재 들어간 회사에 서식하게됐는데....
현재회사는 퇴직금 포함 3600준다고 하네요. 헉~~~어떻게 보면 신입인데 3600을 준다니 두근두근 하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냅다 물었죠!!
그리고 1년 좀넘게 지금 버티고 다니고있는데요.
장점 부터 말하자면 현재회사는웹사이트 구축으로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거든요.
병원 시스템 만드는 솔루션 신생 회사거든요.
그런데 병원 홈페이지를 구축또는 유지 보수 하는 인력이 필요한거였어요.
물론 병원 시스템에 웹으로 하는 부분도 있고요.
MFC로 개발을 하는데 프로그램이 커지다 보니 MFC에서 웹 연동이 필요 하더라고요. 
이 회사에서 1년 좀넘게 버티면서 PHP, JQUERY, JAVASCRIPT, CSS, HTML5, 부트스트랩 등을 틈틈이 공부를 했죠.
막코딩 게시판도 만들고 홈페이지도 만들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아~~ 제가 짜논 코드가 뭔지 잘모르는 쓰레기가 되가고 있었어요. ㅡ..ㅜ
아 ~~ 정말 고민고민 또 고민 하면서 이런식으로는 안되겠다 생각 한끝에 
자바 배울때 MVC패턴 이란것을 했는데 PHP도 요런게 있겠거니 하고 찾아봤죠.
LARVEL이 가장 HOT 해서 책을 사고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 너무 정보가 부족했어요.
검색 도중 CI라는 것을 알게되서 책도 구입하고 조금씩 공부해서 지금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고있는데...
아~~ CI 로 게시판을 만들어보니  신세계더라고요. 정말 CI한국 사용자 포럼에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 드려요^^.

제가 일기장에 써야하는것을 여기다가 쓰는 이유는 자유게시판이라서...ㅎㅎㅎ

프로그래머 선배님들 주말 잘 보내시고요~~!!!

맥주 두캔먹으면서 주저리주저리 나불 거렸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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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방문넷 / 2015/07/04 02:27:07 / 추천 0
전 좀 다른 방향 입니다.

피시방 매니저 생활하다가 피시방 오픈후에 웹에 매료 되어서 

여지껏 달려왔네요(실은 예전에 그누보드로 깐죽대다가 잠시 접었었음)

선배 후배가 어디잇겠습니다 ㅎㅎ 다같은 프로그래머 입니다 ㅎ
한대승(불의회상) / 2015/07/04 10:25:04 / 추천 0
학교 다닐때 오락실을 제집보다 더 좋아했는데 컴퓨터로 게임을 만들수 있다는 말에 관심을 갖게 되어 프로그래머가 되었습니다.
꿈이던 게임은 못 만들었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
마카오최 / 2015/07/06 12:55:07 / 추천 0
저도 디자인 (웹디자인,쇼핑몰,촬영) 등등 한 4년간 하다가.. 이때는 거의 잡부였죠..
그당시에 액션스크립트2.0관련하여 신명용? 저자분께서 만든 책 보고 감탄하며 이런것도 있구나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PHP 과정으로 국비지원 학원 다녀서 php 개발자로 웹에이젼시 취직하여 2년차 입니다..
취직하고 보니 학원은 학원일뿐이고...
실제 업무는 차원이 틀리더라구요...ㅜㅜ..
와서 부족한것을 너무나 많이 느껴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연봉이 부럽네요 ㅠㅜ
힘내세요 ~ 
 
테러보이 / 2015/07/08 12:40:55 / 추천 0
직업전문학교에서 디자인 배우고 디자이너로 입사 했다가 프로그래머로 전향 했습니다.
(중학생때부터 프로그램 짜는게 취미였지만)

발 디자이너라 좌천된 케이스 지만 ㅎㅎㅎ 
테러보이 / 2015/07/08 12:42:32 / 추천 0
@방문넷
행님! 도대체 저희 어떻게 알게 됬지요?
8년이상 알고있었던것 같은데... 도저희 기억이 안나네요.
매니저 시절때 스타 CD키 몇개 받았는데.... ㅋㅋㅋ
변종원(웅파) / 2015/07/08 15:21:09 / 추천 0
인터넷 초창기엔 영업, 기획, 디자인, 개발 혼자 했더랬죠.
북치고 장구치고~~ ㅎㅎㅎ

그 이외에도 세무, 경리, 총무, 인사, 물류, 창고관리, 콜센터, 배송, md, 교육, 판촉 등등 업무도 했구요. (한 회사에서)
그러다보니 그당시에는 싫어했는데 나중에 개발할때는 대부분 해봤던 일이라 업무 이해도도 빠르고
쉽게 개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태 했던 개발 업무 이외에 제일 압권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들어갈 솔방울에 실 붙이기였습니다.
모 회사가 유통회사였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컨테이너로 수입해서 짭짤한 수입을 올렸었습니다. 몇해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똑같은 컨셉으로 물건이 나오니 그럼 우린 진짜 솔방울을 달아서 판매하자 요래 된거죠.
중국공장에 요청해서 솔방울까지 작업해서 따로 들여와 트리안에 합포장해서 배송했는데 
주문 착오로 솔방울이 모자란 상황이 생겼죠. 급히 사람 사서 돈 주고 솔방울 수거하고 직원 모두 달라붙어서
솔방울에 실 달아서 트리와 배송. ㅋㅋㅋㅋ
모회사가 유통회사다 보니 다이어리 속지 끼우기, 여행용세트 접기(면도기, 칫솔, 치약 등등), 명절때 집 가까운 곳에 직배송 나가기 등등
별일을 다 해봤네요. ㅎㅎㅎㅎ
블랙환 / 2015/07/08 17:29:51 / 추천 0
와~~~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들 사연들이 있으시군요. ^^
오프라인 모임때 술한잔 들이키면서 듣고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