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Acer 4편 (마지막편) | ||
|---|---|---|---|
| 글쓴이 | 헛발이 | 작성시각 | 2012/08/08 12:35:27 |
|
|
|||
|
요즘 올림픽 보고 그러느라 4편을 늦게 쓰네요 ㅋㅋ 계속 이어 씁니다.. 결국 다음날 와이프 한테 조낸 쿠사리 먹었다. (쿠사리 - 腐(くさ)り : 구박, 면박, 꾸중) 아무리 생각해 봐도 뭐에 문제가 있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따. 사실 뭐가 문제인지 알아도 문제였다.. 이유는 CPU가 고장났다고 해서 CPU를 사기엔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웠다. 갑자기 2만엔,3만엔(20만원, 30만원)정도를 생활비에서 끄러다 쓸수있을정도로 여유있게 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난하진 않아요 ㅋㅋ) 암튼 알아도 문제 몰라도 문제였따.. 이젠 파티션도 날렸기에 집에서 인터넷 할수도 없어 검색을 회사에서 해봤지만 딱히 답을 찾을 수 없었따.. 자꾸 머리속엔 맥가이버만 생각나고... ㅠㅠ 그날 저녁에 퇴근 하고 집에 갔더니 아이도 와이프도 컴터를 빨리 고치라는 눈빛이였따.. 이유는 간단!! 우리 아이의 한글 실력은 모두 유튜브의 뽀로로와 코코몽, 폴리 등등이 다 가르쳐 주었따.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자부동이 뽀로로 말로 뭔지 알아? 방석이라구 하는거야~" 또는 "자부동이 우리집이랑 할머니네 말로 뭔지 알아? 방석이라구 하는거야~" 라고 하죠 ㅋㅋ 와이프한테도 인터넷뱅킹과 스트레스해소로 가끔 인테넷쇼핑을 하시고 계시는데.. ㅋㅋ 그게 안되니 스트레스가 해소가 안되고 쌓이고 있는거죠.. 저한테 이로룰게 없어요 ㅋㅋ 암튼 ... 다시 컴터에 USB를 꼽고 켜 봤습니다... 물론 윈도가 없으니.. F12 USB선택!! 윈도초기 파일을 읽고 있습니다..... 오~~~ 파티션 까지 갔따!!! 하지만 역시나 툭! 또 꺼진다... 몇번을 헛짓꺼리 하면서 같은 것을 계속 반복해 봤지만 증상은 마찮가지 였다... 맘은 점점 답답해져만 갔따.. 결국 그 날도 어제와 마찮가지로 "내일 회사 가서 다시 검색좀 해 볼께!" 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따. 하지만 역시 잠은 안 오고.... 하다가 혹시 불의화상님 말처럼 혹시 CPU의 팬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따.. 이유는 몇달전에 먼지 청소 한다고 팬을 한번 띠었다가 낀 적어이 있는데 혹시 잘못 끼어서 안 돌고 있는거 아냐??? 그런 생각이 들었따.. 다들 잠자는 와중에 조용히 컴터를 띠어다가 거실로 갔따..모니터도 들고 갔따.. 그리고 거실 바닥에 컴터를 펼쳐 놓고 전원을 연결 한 후...컴터 뚜껑을 열고 켜봤따. 혹시 팬이 안들거나 그럼 대박인데... 하는 생각에.. ㅋㅋㅋ 하지만 실망이였따.. 팬은 잘 돌고 있었따... CPU를 옆에서 손가락으로 만저 봤지만 별루 뜨겁지도 않았따.. 하지만 또 전원이 꺼졌다... 그치만 우낀건 여전히 CPU팬은 돌고 있다.. ㅡ.ㅡ;; 뭥미!!! 당췌 뭐가 문제야 하면서 램도 잘 꼽혀 있고!! 하면서 만져 보고... CPU도 잘 꼽혀 있고!! 하면서 만져 보고... 그래픽 카드도 잘 꼽혀 있고!! 하면서 만져 봤는데.. 헉 손가락 디는줄 알았따... "허허헉!!!! 이게 왜케 뜨거!!!!" 그래픽 카드가 엄청 뜨거운게 아닌가!!! 왠지 문제점을 발견 한 거 같은 기분이 마구 들었따.... 하지만 그래픽 카드 팬도 잘 돌고 있는데 이렇게 뜨거울리가 없었따.!!! 요걸 테스트 해보면 그래도 많은 그래도 가능성중에 하나는 테스트 해 보는건데... 하지만 남는 그래픽 카드는 없고.... 그래픽카드를 빼고 테스트 해 보자니.. 화면을 볼수가 없고... 라고 고민 하던중..!!!! 오오옷~~~~ 메인보드에 모니터 꼽는게 있었따.. 기본사양으로... 맞다.. 요즘은 메인보드에 다 붙어 나오는데 왜 그래픽카드가 더 꼽혀 있는거지? 그건 요즘 유행하는 HDMI인가? 그거 때문이다... 맞다 내가 살때 그거 되는걸로 샀따.. "그러면 그래픽 카드 빼고 저기다 꼽고 테스트 해보면 되겠따.." 아앗!!!! 하지만 모니터에 케이블이 모니터용 케이블이 아니고 HDMI용 케이블이닷!! 음. 어딘가 HDMI끝에 모니터용 으로 해주는 꼭다리 본거 같은데... 있던거 같은데 하면서 다들 자는 야밤에 혼자 신발장이니 서랍이나 다 찾아 봤따... 근데 또 이게 찾을려면 없어요 !!!! 그러던중... 앗 모니터용이 있따!!! 양쪽끝이 모니터용 케이블!!! 앗싸!!! 하고는 그래픽 카드를 뽑고 메인보드에 모니터 연결 해서 부팅!! 휭~~~~~삑~!!! F12!! USB선택 윈도초기파일을 읽고 있습니다..... 파티숀!!!!! 앗싸!!! 다시 파티숀 모두삭제!!! 파티숀 생성!!!! 윈도 설치!!! 앗싸~~~~~ ■■■■ 간다!!! ■■■■■■■■ 그치!!! 힘내라!! ■■■■■■■■■■■■■■■■■■■■■■■ 괜찮타!!! ■■■■■■■■■■■■■■■■■■■■■■■■■■■■ 앗싸!!! 드디어 해결되었따!!! 결국 그래픽 카드의 문제였따.. 그렇쿠나... 그래픽카드의 문제구나... 요즘 토렌토 파일은 좋아!~ 그냥 순식간에 아무것도 안 누르고 금방 설치되네.. ㅋㅋ 설치 완료!!! 앗싸!!! 이제 뚜껑닫고 다 치우고... 다시 컴터는 원위치!!! 이왕한거 유저생성 아빠컴퓨터 | 엄마컴퓨터 | 아들컴퓨터 이렇게 해 놓고 정말 뿌듯했따... 사실 컴퓨터와 TV를 연걸 하고 싶어서 그걸 산거긴 했지만 컴퓨터와 TV가 가까이 있지 않아 연결이 불가능해서 괜히 부품 추가 했따고 후회했는데... 맘같아선 그래픽 카드 확 뿐질러 버리고 싶었찌만.. 혹시 나중에 다시 돌아갈지 모르니 잘 모셔놨따... 그렇게 수리 완료하고 옆에서 자는 와이프와 아들을 보며 내일 좋아 할거 생각하니.. 맘이 넘 뿌듯했따.. 이제 자야겠따 새벽3시 ㅠㅠ 이런일이 있었땁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증상이 있으면 언제든지 그래픽 카드를 의심하도록!!! |
|||
| 다음글 | 휴가 다녀오셨는지요? (2) | ||
| 이전글 | 제2회 이그나이트 광주 발표자료 (11) | ||
|
kaido
/
2012/08/08 12:45:55 /
추천
0
|
|
변종원(웅파)
/
2012/08/08 13:14:27 /
추천
0
ㅎㅎ 일단 빼셨으니까 단자 알콜로 닦고 다시 한번 끼워보세요.
컴 문제가 생기면 일단 부품들 모두 본체에서 빼고 부팅에 필요한 최소한의 카드와 부품만 끼우고 테스트합니다. (예전엔 사운드, 네트워크도 따로 있어서 이런 방법이 잘 통했는데 요즘은 왠만한건 보드에 다 있죠) |
|
헛발이
/
2012/08/08 13:22:48 /
추천
0
20년 전 그래도 한때 선인상가에서 조립으로 날렸지만...
이젠 뭐... 하나도 모르겠따는...ㅠㅠ 아깝지만 그럼 오늘 한번 집에가서 제가 마시는 35도짜리 일본소주를 함 부어봐야 겠네요 ㅋ 해보고 결과 보고 하겠음.. ㅋㅋ |
|
변종원(웅파)
/
2012/08/08 13:24:55 /
추천
0
저도 요즘은 잊어먹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걍 인터넷에서 조립까지 주문합니다.
이번에도 성공(?)한게 3년이 넘었는데 아직 최신 FPS게임을 돌릴 수 있다는... (고민 엄청하고 주문한 컴. ㅋㅋ) |
|
헛발이
/
2012/08/08 13:31:48 /
추천
0
오호 지금 인터넷 찾아 보니 요즘 TV는 USB로 연결이 가능한가 보네요?
첨 알았네요 ㅋㅋㅋ 오늘 가서 영화 USB에 넣어서 TV에 꼽아 봐야지... 안되나요? ㅋㅋ |
|
한대승(불의회상)
/
2012/08/08 14:33:26 /
추천
0
ㅎㅎㅎ 반전은 웅파님 말대로 비디오카드군요.. ^^
요즘 게임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노트북으로.. ㅎㅎ |
|
변종원(웅파)
/
2012/08/08 17:07:43 /
추천
0
헛발이/ 네. 삼성 스마트tv는 usb에 있는 영화 볼 수 있더군요.
전 iptv 라서 셋톱박스가 있는데 거기에 연결해도 볼 수 있습니다. 외장하드도 연결. ^^ 불의회상/ 전 게임을 자주 하는 편이라 노트북은... (슬레이트pc로 디아블로3 돌려보긴 했는데 별로네요. ㅋ) |
[뭔가 시꺼멓게 된 단자]
그래픽카드의 문제 확인은 사실상 이거 하나 뿐이기도 하고 말이죠.
이랄까 지금쯤이면 이미 AS 받으셧겠군요.
그리고 요즘엔 내장 그래픽이 2개나 된다죠
메인보드에 한개 CPU에 한개
샌디 뒤에 K 제품명 붙은게 내장그래픽 붙은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