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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ㅠㅠ
글쓴이 phper 작성시각 2010/04/29 12:23:47
댓글 : 2 추천 : 0 스크랩 : 0 조회수 : 9790   RSS
  안녕하세요.

php 입문 7개월차 신입입니다.

비전공자에다가 흔히들 말씀하시는 기초없이 학원과정을 통해

시작한 초보인지라 입사해서부터 제가 뭘 시도해본적없이

검색 or 오픈소스해석해가며 업무를 진행해왔는데요

1주전에 외부업체건 작업들이 다 마무리가 되어서 뭐라도 하나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업체건작업들이 거의 그누보드를 통해 하다보니 작업을 하나하나 완료할당시에는

뭔가 이뤄낸거같았고 그랬는데 막상 끝내고 나니 그저 요구사항에만

급급해서 결과적으로는 잘 마무리가 된듯하나, 신입인 저에게 남는게

없는것같더라구요. 또 공개보드같은게 없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개발팀이라고 저 하나밖에없어서 좀 막막하기도 하지만 일단은

회사 자체 프레임워크라고 하기엔 그렇구.. 소소하게 회사내업무 또는 개인적으로

쓸만한 보드를 만드려고 하는데요..  실력이 실력인지라..

너무 막막하기도 하고 플젝경험이 없다보니 곧 닥쳐올 프로젝트가 있는데

그것도 대충 공개보드로 떼워야하나 생각하니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생각한게 CI를 통해 MVC 패턴으로 하나 해보자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혼자 대충 게시판을 만들다가.. 마냐님의 공개보드를 보고 또 혹해서 ㅠ

셋팅하고 설정하다가... ㅇ ㅏ 아무래도 맨땅에헤딩하기로 한 취지가

한풀 꺾인거같아 다시 또 지우고 ci를 설치했네요 ㅠㅠ

저희회사 취지가 야근없이 ㄱㄱ 스탈이라..;; 업무를 무리하게 주더라도 못하지만 ^^

위에서 아직까지는 저에게 크게 기대를 많이 안하셔서 6시퇴근시간이후에 사무실에서

공부? 하다가 퇴근하곤 하는데요..  빠르게빠르게 스킬향상을 하려고 하는건아니지만

여태까지의 들인 시간에 비해 항상 제자리걸음만 하는거같아 이렇게

푸념글이나 쓰고있네요. 에효~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네요 ㅠ

점심식사들 맛있게 하세요^^

p.s ㅇ ㅏ!  웅파님 rewrite 관련 답변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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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변종원(웅파) / 2010/04/29 13:00:45 / 추천 0
네. 시간 되실때 내실을 다져놓으세요. ^^
저도 틈틈이 또는 시간을 할애해서 신기술이나 새로운 팁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찾고 축적해놓습니다.
(경력은 강산이 한번 변하고 두번째로...)
그래야만 쓸데없는 곳에 허비하는 시간이 줄고(흔히 날코딩이라 말하는..) 로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디터툴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아직 에디터플러스도 혼용하여 사용하지만 넷빈즈나 이클립스, phpdesigner 같은 툴중에서 자기에 맞는 주력툴을 하나 설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핑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로직이나 쿼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건이 되시면 ci를 완벽(?)하게 습득하시고 어느 순간부터는 회사 프로젝트를 ci로 돌려보세요.
내가 주도하느냐 그렇지않느냐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예전에는 ci의 장점이야기 하라고 하면 유연함을 이야기했습니다. (보안은 기본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데 요즘은 보안이 더 와 닿습니다. 개발자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ci는 core에서 처리해줍니다.
xss, sql injection 등(좀더 보완할 곳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보드는 보드일뿐입니다. 아무리 이것을 붙이고 저것을 붙여도
태생은 보드입니다. 일반 공개보드로는 모듈화의 한계가 있습니다.
(저보다 더 뛰어난 분들은 더 잘 사용하시겠지만)
하지만 프레임워크의 보드라면 달라집니다.  기반 자체가 틀리거든요.

확장이 용이한는 구조와 그렇지 못한 구조(또는 확장을 위해 어떤 추가 작업을 해야 하는 구조)
어떤 것이 회사나 나를 위해 좋은지는... ^^

그리고 꼭 ci로 작업하지 않더라도 그런 구조를 알고 작업하는 것과 모르고 작업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겠죠.

(오늘은 왠지 필이 꽂혀서 좀 달렸습니다. ㅎㅎ)
phper / 2010/04/29 14:08:55 / 추천 0
점심시간이 1시부터라서.. 이제 봤네요 ㅎㅎ

사실 제가 느끼고 부딪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선배 개발자분들도

100%같을순없지만 초기에 저와 비슷한 생각,고민들을 하셨으리라고 

생각되어 그러한 답을 듣고싶었으나 어찌됐던 결정은 제가 하는것이기때문에

조금 조언이나마 들으려했었는데요.. 쓰다보니 그냥 푸념을 내지르는게 속이 더 후련할거같아

부담스럽게 조언을 구하느니 어쩌니 하는말은 빼게 되었어요.

기대도 안했는데 이러한 좋은 말씀을 해주시다니..

새겨듣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