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가 뭐 IT회사는 아닙니다만 예전부터 이런저런 웹서비스, 앱 운영은 하고 있었고...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ㅇㅈㄹ하면서 한층더 이짓 저짓 많이 벌려놨습니다.

저도 어제까지 연속 3주인가 야근하고, 오늘도 "아.. 어제하던거 마무리하고 정산하다보면 또 야근이군.." 하면서 출근딱했는데

와보니깐 윈도 서버가 다 랜섬 걸렸습니다. ㅠㅠㅋㅋㅋ

로그인하려고 하니 "Just for money.." 어쩌고 하면서 돈달라는 영어 문구가 뜨네요.

전사 난리났는데 개발자들은 막상 할수 있는게 없으니 눈치보며 팀장님들 수습 기다리는 중입니다.

뭔가 써놓고 보니 너무 남일같이 말한 거 같긴 한데.. 뭔가 너무 감흥 없네요.

제가 시스템 담당자였으면 절대 이렇지 않겠죠?

어쨌든 외부 클라우드니까 복구될거 같긴 한데.. 이후 한며칠 날아가고 없을거 같습니다.

언제 어떻게 털릴지 모르는 웹서비스...

그날이 도적같이 이를줄 너희가 모르느냐는 말이 있는데... 정말 딱 그말입니다.

항상 백업받고 분산해놓고 랜섬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