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또 잔소리 한번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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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변종원(웅파) | 작성시각 | 2012/07/16 10:5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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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중에 논어를 쉽게 풀어 쓴 책이 있습니다. 읽다 보면 반성도 많이 하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픈 글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를 본문에서 일부 가져올까 합니다. 간절하게 묻고 가깝게 생각하라. 절문근사 切問近思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길은 많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보거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방법이 있다. 이 중에서 아는 사람에게 묻는 것이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물어서 알게 되는 것에는 인터넷이나 도서관 검색과는 다른 점이 있다. 질문과 대답은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이므로 태도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일만 생기면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이전에 물었던 것을 되풀이해서 묻는 사람도 있다. 물어보면서 정작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알고 싶은 건지 아니면 심심해서 그냥 묻는지 애매한 사람도 있다. 이런 태도로 물으면 상대로부터 자세하고 깊은 대답을 얻어낼 수 없다. 반면 알고 싶은 마음이 말마다 나타나면서 묻는 사람이 있다. 물으면서 하나씩 터득하며 새로운 것을 묻는 사람도 있다. 물으면서 상대가 알고 싶은 것까지 묻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 질문과 대답은 가르침을 주고받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가르치는 수평적인 관계가 된다. 건성이 아니라 간절하게 물으면 대화를 이 세상에서 가장 생산적이며 창조적인 과정으로 만들 수 있다. 후략... 이 글을 읽고 뭐 느끼시는 분 있을까요? 저는 답변을 하면서 배웁니다. 제가 모르던 상황이 나오거든요.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면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답변하려면 스무고개를 해야 합니다. 바쁜 세상에 큰 시간낭비입니다. 그리고 매뉴얼 한번 보면 찾을 수 있는 질문이 있습니다. 습관을 잘못 가지신 겁니다. 매뉴얼에 어디 있는지 그거 찾다보면 다른 내용도 눈에 들어옵니다. 언젠가는 다 이용합니다. 매뉴얼 읽어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또는 없으면 질문을 하는게 본인의 지식 습득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모르는게 있다고 찾아보지도 않고 글을 올리면 당장은 빠르게 해결할 수 있으나 결국엔 단편적인 것은 알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는 눈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논어에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에 대한 글도 있습니다) 제가 답변 달면서 뭐라고 하는 것은 제가 편하자고 하는 일은 아닙니다. 조금 방식을 바꾸고 눈을 돌리면 나를 위한 더 좋은 방법이 있는데 당장의 편리함때문에 큰 것을 놓치고 있구나 생각을 하면 안타까움에 뭐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때마다 일일이 구구절절 설명할 수도 없구요. 이제 시작한 분들 그리고 경력 3년이하 개발자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잘!! 물어보는 사람에게 잘!!! 대답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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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승(불의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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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1:1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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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o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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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1:27:18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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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포럼을 위해 화이팅티리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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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원(웅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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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2:4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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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회상/ 이제 인문학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가... ㅋ
milosz/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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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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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3:55:27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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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ework이 CI가 좋네, Cake가 좋다, Zend가 낫다는 둥
사람들이 옥신각신 하지만서도... 세상에서 제일 좋은 Framework이자 방법론은... JAL 인것 같습니다. 웅파님 말씀대로 모든지 잘 합시다 ^^ 질문도~ 대답도~ 다른 모든 것도요~ |
활기찬 포럼을 위하여 화이팅!!!!